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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0원 시기의 자기 효능감 지키기, 엔잡(N잡) 도전을 지속하는 힘

by 마이더스손 2025. 9. 6.

누구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꾸준히 올리거나,

온라인 강의를 기획하면서 머릿속에는

벌써 “월 100만 원, 300만 원” 같은 목표 수익이 그려진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하다. 수개월 동안 성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거나,

수익이 ‘0원’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시기는 단순히 돈을 벌지 못해서 힘든 것이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자기 효능감(Self-efficacy),

즉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흔들린다는 점이다.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는 자기 효능감을 인간 행동의 핵심 동력으로 보았다.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도전을 이어가지만,

수익이 없을 때는 그 믿음이 급격히 약해진다.

 

특히 엔잡러라면 더욱 그렇다.

본업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콘텐츠를 만들지만,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내가 괜히 시간 낭비하는 건 아닐까?”라는 의심이 밀려온다.

가족이나 지인의 눈치도 더해진다.

“그 시간에 쉬는 게 낫지 않겠어?”,

“언제까지 하는 거야?”라는 말은 자기 효능감을 더욱 흔든다.

 

그렇다면 수익 0원의 시기를 어떻게 견디고,

자기 효능감을 지켜내야 할까?

이 글에서는 내적 동기 강화, 작은 성취 경험 설계,

장기적 마인드셋 구축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본다.

수익 0원 시기의 자기 효능감 지키기, 엔잡(N잡) 도전을 지속하는 힘
수익 0원 시기의 자기 효능감 지키기, 엔잡(N잡) 도전을 지속하는 힘

 

내적 동기 강화: 수익이 아닌 가치에 집중하기

수익이 없는 시기에 가장 위험한 것은 외부 결과만 바라보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외부 성과 대신 내적 동기를 강화하는 일이다.

 

(1) 왜 시작했는지 돌아보기
많은 사람들이 엔잡을 시작한 이유는 단순히 돈이 아니다.

자기 표현, 전문성 축적, 새로운 가능성 탐색 등 다양한 동기가 있다.

예를 들어 블로그를 시작한 사람은 “글쓰기를 좋아해서”일 수도 있고,

유튜브를 시작한 사람은 “말하기와 편집 기술을 배우고 싶어서”일 수도 있다.

수익이 없는 시기에는 다시 처음의 이유를 떠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2)  성과 대신 배움에 집중하기
수익이 없더라도 배우는 것이 있다면 이미 가치 있는 시간이다.

블로그 글쓰기 과정에서 SEO를 이해하게 되고,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면서 영상 편집 기술을 익히는 것 자체가 자산이다.

“지금은 0원이지만, 내 기술력은 쌓이고 있다”라는 관점이 자기 효능감을 지킨다.

 

(3)  내적 보상 시스템 만들기
외부에서 박수가 없을 때는 스스로 보상을 줘야 한다.

글 10편을 쓰면 좋아하는 책을 사거나,

영상 5편을 제작하면 맛있는 음식을 먹는 식이다.

내적 보상은 외부 성과에 기대지 않고 꾸준함을 유지하게 해준다.

 

(4)  자기 대화의 힘 활용하기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자기 효능감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긍정적 자기 대화다.

“나는 지금 배우고 있다”,

“이 과정은 반드시 나중에 도움이 된다”라는 말을

습관처럼 자신에게 들려주는 것이다.

단순한 자기 암시 같지만,

뇌는 반복된 언어를 현실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5)  플로우 경험 만들기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flow)’ 이론에 따르면,

어떤 활동에 완전히 빠져드는 경험은 사람의 내적 동기를 크게 강화한다.

수익과 무관하게, 글을 쓰거나 영상을 편집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다.

따라서 수익이 0원일 때일수록 ‘몰입할 수 있는 활동 방식’을 찾아야 한다.

 

(6)  엔잡러의 실제 사례
한 엔잡러는 6개월 동안 블로그 수익이 전혀 없었지만,

‘하루 1개 글쓰기’를 목표로 삼았다.

그는 글을 쓰는 자체에서 보람을 찾았고,

글이 누적되면서 글쓰기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결국 1년 후 검색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자연스럽게 수익도 따라왔다.

이처럼 내적 동기에 집중하면 수익이 없어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핵심은 수익이라는 외부 결과에서 벗어나,

나만의 가치와 배움, 내적 보상과 몰입 경험을 통해

자기 효능감을 강화하는 것이다.

 

작은 성취 경험 설계: 자기 효능감을 끌어올리는 방법

심리학에서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작은 성공 경험을 반복하는 것이다.

수익이 없더라도, 작게라도 성취를 쌓으면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강화된다.

 

(1)  성과 지표를 새로 설정하기
수익 대신 다른 지표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블로그라면 글 개수, 조회수, 검색 노출 여부,

댓글 수 같은 것을 지표로 삼을 수 있다.

유튜브라면 구독자 수, 평균 시청 시간,

영상 완성 횟수를 기준으로 삼는다.

수익은 따라오는 결과일 뿐,

초기에는 행동 지표가 더 중요하다.

 

(2)  작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6개월 안에 월 100만 원” 같은 큰 목표보다,

“이번 주에 글 3편 쓰기”, “영상 1편 올리기” 같은

작은 목표가 효능감을 높인다.

작은 목표를 달성하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어 동기가 강화된다.

결국 작은 성공이 쌓여 큰 성취로 이어진다.

 

(3)  피드백 루프 만들기
작은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루프를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블로그 조회수가 늘면 엑셀에 기록하고,

유튜브 구독자가 늘면 캡처해 저장한다.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자기 효능감이 강화된다.

 

(4)  실패도 학습으로 전환하기
성취 경험은 꼭 ‘성공’만 의미하지 않는다.

실패도 분석하면 성취 경험이 된다.

“이 영상은 조회수가 낮았지만, 썸네일과 제목이 부족했다는 걸 알았다”라는 식으로

실패를 학습으로 전환하면 자기 효능감은 오히려 더 강해진다.

 

(5)  사례
한 블로거는 6개월 동안 수익이 0원이었지만,

‘매일 방문자 10명 늘리기’를 목표로 삼았다.

처음에는 0명이었지만, 6개월 후에는 하루 500명이 방문하게 되었고,

이후 광고 수익도 자연스럽게 발생했다.

결국 자기 효능감을 지켜준 것은 돈이 아니라

작은 성취 경험의 누적이었다.

작은 성취 경험은 자기 효능감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방법이다.

 

장기적 마인드셋 구축: 흔들리지 않는 지속의 힘

수익 0원 시기를 견디려면 장기적 마인드셋이 필요하다.

단기적인 기복에 흔들리지 않고,

긴 호흡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다.

 

(1)  과정 중심 사고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즐기는 태도가 필요하다.

블로그 글을 쓰는 자체, 영상을 제작하는 자체가 즐겁다면

수익이 없어도 지속할 수 있다.

‘결과 중심 사고’는 작은 성과에도 흔들리지만,

‘과정 중심 사고’는 긴 여정을 가능하게 한다.

 

(2)  마라톤 관점 갖기
엔잡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초반에는 힘만 들고 성과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마라톤 주자가 “몇 km 남았지?”보다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자”에 집중하듯,

장기적인 관점에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비교 대신 자기 성장 기록하기
SNS에는 수익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과 비교하면 쉽게 좌절한다.

따라서 비교를 끊고 자기 성장만 기록해야 한다.

“지난달보다 글을 더 썼다”, “영상 퀄리티가 좋아졌다”라는

기록이 자기 효능감을 지켜준다.

 

(4)  회복 탄력성 기르기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빨리 회복하는 힘이 필요하다.

운동, 명상, 글쓰기 같은 습관은 회복 탄력성을 높인다.

예를 들어 매일 10분이라도 운동하면

성과와 관계없이 자기 효능감이 강화된다.

 

(5)  장기 목표 시각화
미래의 성공을 시각화하면 단기적 실패에 덜 흔들린다.

비전 보드, 다이어리에 목표를 적는 것도 효과적이다.

“나는 3년 후 전문가가 될 것이다”라는 큰 그림이 있으면,

현재의 0원은 단지 과정일 뿐이다. 

장기적 마인드셋은 수익 0원 시기를 넘어 진짜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수익 0원 시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러나 그것은 실패의 증거가 아니라 성장의 준비 단계다.

이 시기에 자기 효능감을 지키는 사람만이

끝까지 살아남아 성과를 거둔다.

- 내적 동기 강화: 왜 시작했는지 기억하고,

배움과 자기 보상에 집중하라.

- 작은 성취 경험 설계: 수익이 아닌 행동 지표를 목표로 삼아 성공을 누적하라.

- 장기적 마인드셋 구축: 결과보다 과정을 즐기고,

비교 대신 자기 성장에 집중하라.

 

특히 엔잡러라면 본업과 병행하는 특성상 성과가 늦게 나타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자기 효능감을 잃지 않고 꾸준히 걸어간다면,

언젠가 0원이 아닌 성과가 찾아온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지금 돈이 없다는 사실”이 아니라,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