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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vs 네이버 블로그, 어디서 시작할까?

by 마이더스손 2025. 8. 2.

블로그로 무언가 해보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부업 수단으로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일상을 기록하거나 자기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첫 번째 벽에 부딪힌다.
“티스토리가 나을까? 네이버 블로그가 나을까?”
두 플랫폼 모두 각각의 장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선택이 쉽지 않다.
더군다나 블로그 운영 방향이 ‘취미’인지 ‘수익화’인지,
혹은 단순한 기록인지에 따라 최적의 선택지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가 블로그를 시작할 때 

어떤 플랫폼이 더 나에게 적합한지 꼼꼼하게 비교 분석해보고자 한다.
단순히 장단점 나열이 아니라,
운영 목적, 사용자 성향, 수익화 구조, 장기 성장성까지 고려한
실질적인 판단 기준을 제공할 것이다.

티스토리 vs 네이버 블로그, 어디서 시작할까?
티스토리 vs 네이버 블로그, 어디서 시작할까?


1. 플랫폼의 기본 구조와 운영 방식 비교


블로그 플랫폼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누가 소유하고, 어떤 구조로 운영되는가’이다.
이 구조적 차이가 수익화, 콘텐츠 자산화, 

검색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네이버 블로그: 포털 기반, 접근성 우수
네이버 블로그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가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다.
네이버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개설할 수 있고,
디자인 편집도 드래그앤드롭으로 비교적 쉽다.
모바일 앱 기반 운영도 잘 되어 있어 

스마트폰으로도 글쓰기, 댓글 관리가 간편하다.

무엇보다 네이버 검색에 최적화되어 있어,
초반부터 방문자를 유입하기에 매우 유리하다.
예를 들어 ‘부산 맛집’을 검색하면 

블로그 글이 상단에 뜨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빠른 노출 효과 덕분에 소상공인, 

체험단 활동자, 리뷰 위주 운영자들에게 특히 선호된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광고 수익은 애드포스트만 가능하며,
구글 애드센스, 외부 제휴 배너 등은 삽입 불가하다.
또한 콘텐츠가 기본적으로 네이버 안에 종속되어 있어
콘텐츠 자산화를 기대하기 어렵고,

네이버 정책 변경에 민감하다.

✅ 티스토리 블로그: 독립성 있는 구조, 수익화에 유리
티스토리는 카카오가 운영하지만,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플랫폼이다.
구글 계정만 있어도 개설 가능하며,
특징은 HTML, CSS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롭다는 점이다.
즉, 원하는 위치에 광고를 넣을 수 있고,
디자인도 완전히 새롭게 구성할 수 있어 

블로그 자체를 하나의 웹사이트처럼 운영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수익화 구조의 자유로움이다.

구글 애드센스, 쿠팡파트너스, 애드픽, 링크프라이스 등
다양한 제휴 마케팅 플랫폼의 광고 삽입이 가능하다.
실제로 수익을 목표로 하는 많은 블로거들이 티스토리를 선택하는 이유다.

다만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글쓰기 편집기가 복잡하고,
모바일 환경에서의 관리가 불편하며,
디자인도 직접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초기 진입장벽은 확실히 높은 편이다.


수익화 목적이라면? 구조부터 따져보자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플랫폼 선택은 더 신중해야 한다.
광고 삽입 가능 여부, 제휴 마케팅 활용 가능성, 

검색 유입 구조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 네이버 블로그의 수익화 방식: 애드포스트
네이버 블로그의 수익화는 기본적으로 

애드포스트라는 네이버 자체 광고 플랫폼을 활용한다.
애드포스트는 방문자가 많고 조회수가 많을수록 

수익이 올라가는 구조지만,
클릭당 단가가 낮고 수익 폭이 제한적이다.
또한 외부 광고 삽입이 불가하여 

쿠팡 링크 등 수익형 콘텐츠로 연결하기 어렵다.
리뷰 활동이나 체험단 중심이라면 큰 제약 없이 운영 가능하나,
수익 자체만을 목적으로 하기엔 한계가 분명한 플랫폼이다.

✅ 티스토리 블로그의 수익화 방식: 애드센스 + 제휴 링크
티스토리는 구글 애드센스를 

블로그에 삽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애드센스는 클릭당 단가가 애드포스트보다 높고,
광고 종류도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쿠팡파트너스나 다양한 제휴 플랫폼의 배너 광고,
직접 만든 콘텐츠 판매 링크 삽입도 자유롭다.

즉, 티스토리는 수익화 구조가 훨씬 유연하고 확장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애드센스 승인 과정이 까다롭고,
승인을 위해선 일정 수준의 글 수, 글 품질, 블로그 구조가 갖춰져야 한다.


장기 운영 관점에서의 플랫폼 선택

블로그는 하루 이틀 운영한다고 성과가 나는 채널이 아니다.
특히 콘텐츠 자산화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고 싶다면
내가 운영한 콘텐츠의 소유권과 검색 노출 구조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 네이버 블로그의 장기 운영성: 불안정한 알고리즘
네이버는 검색 알고리즘이 자주 바뀐다.
한때 상단에 노출되던 글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고,
비슷한 글이 반복되면 자동으로 노출 제한이 걸릴 수 있다.
또한 네이버 블로그는 

플랫폼 내부의 정책과 변화에 상당히 종속적이기 때문에,
내가 쓴 글이 플랫폼 상황에 따라 영향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구조는 블로그를 ‘자산’으로 만들기보다
‘렌탈된 공간’에 글을 남기는 느낌에 가깝다.
디자인이나 광고 활용에서도 자유도가 낮고,
특히 장기적으로 브랜드 블로그로 확장하려는 경우에는 제한이 많다.

게다가 외부 검색 유입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즉,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는 잘 노출될 수 있으나,
구글 등 외부 검색엔진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글이 퍼질 수 있는 범위가 한정적이다.

✅ 티스토리 블로그의 장기 운영성: 자산화 가능, 독립성 보장
티스토리는 비교적 콘텐츠 소유권이 보장되고,
블로그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옮기기 쉬우며,
필요하다면 개인 도메인을 연결해 나만의 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블로그를 단순한 글쓰기 플랫폼이 아니라,
나만의 브랜드 공간, 콘텐츠 허브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또한 구글 검색에 잘 노출되기 때문에,
하나의 콘텐츠가 몇 년이 지나도 유입을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어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화 방법” 같은 주제를 다룬 글은
3개월, 6개월, 심지어 1년이 지나도 검색 유입이 이어지며
그 글 하나만으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티스토리는 외부 SNS, 유튜브, 뉴스레터 등 

다른 채널과 연동이 수월하기 때문에
블로그 하나를 중심으로 다양한 확장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네이버처럼 폐쇄된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블로그 전체가 

하나의 콘텐츠 포트폴리오로 작동할 수 있다.

결국, 블로그를 단기간 체험으로 활용하려는 사람에게는
네이버 블로그가 적합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콘텐츠 축적과 수익 구조의 다각화, 브랜드화를 꿈꾼다면
티스토리가 더 전략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티스토리 vs 네이버 블로그, 어디서 시작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사실 아주 단순한 문장에서 시작한다.
바로, “나는 블로그를 왜 하려는가?”라는 스스로에 대한 질문이다.

만약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면,
그리고 장기적으로 콘텐츠를 자산화하거나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자 한다면,
조금 어렵더라도 티스토리 블로그가 더 유리하다.


구글 애드센스를 비롯해 

다양한 광고 플랫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내가 만든 콘텐츠를 오롯이 내 자산으로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글쓰기 시스템이나 광고 배치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운영의 자유도와 

수익 구조의 확장성이 분명한 강점으로 다가온다.

반면, 블로그가 처음이고
기록 중심, 혹은 리뷰, 체험단 활동을 기반으로 가볍게 운영해보고 싶다면
네이버 블로그도 훌륭한 선택이다.
접근성이 높고, 네이버 검색에 강해 

빠르게 유입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로그 운영 감각을 익히기에 적합하다.


또한 체험단, 리뷰 콘텐츠에 익숙하거나
중장년층 타깃의 지역 기반 비즈니스를 운영한다면
네이버 블로그의 검색 노출 효과는 

매우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다.

중요한 건, 두 플랫폼 모두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내가 블로그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 이루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방향성을 분명히 설정한 뒤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목적이 분명하면, 선택이 흔들리지 않는다.

블로그는 하루아침에 성과가 나는 도구가 아니다.
하지만 올바른 플랫폼에서 꾸준히 콘텐츠를 쌓는다면
그 글들이 결국 나를 대표하는 자산이자 수익의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지금, 당신이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그 이유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자.
그 안에 어떤 플랫폼이 당신에게 더 어울리는지가 담겨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