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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당할 뻔했다”… 부업 사기 피하는 법 (체험담 포함)

by 마이더스손 2025. 7. 22.

요즘 부업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 되었습니다.
N잡 시대, 하나의 직장만으로는 부족한 현실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업을 통해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틈을 노리고 교묘하게 접근하는

부업 사기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투자금 30만 원만 있으면 월 300만 원 벌어요.”
“선입금 없고, 단순 작업만 하면 수익 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문구죠.

저 역시 그런 광고에 혹해 한 번 연락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큰돈을 잃지는 않았지만 정말 아찔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체험담을 바탕으로,
부업 사기를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나도 당할 뻔했다”… 부업 사기 피하는 법 (체험담 포함)
“나도 당할 뻔했다”… 부업 사기 피하는 법 (체험담 포함)

 

부업 사기의 3가지 유형, 이렇게 접근합니다

‘투자형’ 사기: “조금만 넣으면 큰돈 벌 수 있어요”
제 경험은 이 유형이었습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20대 재테크 모임”이라는 방에 들어갔는데,

분위기는 꽤 진지했습니다.


한참 있다가 한 사람이

“요즘 이 방법으로 부업해서 한 달에 400 넘는다”면서

어떤 플랫폼 링크를 공유했고, 저도 슬쩍 들어가 봤죠.

 

처음에는 무료 교육 영상, PDF 교재 등으로 신뢰감을 줬고,

곧바로 “시드머니 30만 원만 있으면 시작 가능”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계좌를 찍어주며 지금 송금하면

‘수익률 높은 상품’에 들어간다고 설득하는데,

순간 정말 혹했습니다. 

 

저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넘기지 않았지만,

같은 방에 있던 누군가는 실제로 돈을 보냈고,

그 후 계좌가 막혔다고 했습니다.


 ‘시드머니’, ‘초기 투자금’, ‘VIP 회원 가입비’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무조건 의심해야 합니다. 제발!

 

  ‘작업형’ 사기: “리뷰만 써주시면 돈 드려요”
이 유형은 가장 널리 퍼져 있는

단순 작업 알바 사기입니다.
쇼핑몰 리뷰 작성, SNS 팔로우·좋아요 알바,

문자 전송 알바 등을 미끼로 합니다.


처음엔 ‘10건 작성 시 2만 원 지급’이라고 해서 연락해보면,
“보증금을 걸어야 악용이 없어요.”
“선정산 시스템이라 먼저 5만 원만 입금하면 바로 시작 가능해요.”
라고 말을 돌립니다.

 

그리고 돈을 입금하면 그다음부터는 연락 두절입니다.
심지어 더 교묘한 경우는,

1~2건은 진짜 소액을 입금해준 후 더 큰 금액을 요구하기도 하죠.


신뢰를 주기 위해 일부러 처음엔 ‘맛보기 돈’을 주는 겁니다.

이런 경우, ‘일을 하기 전에 돈이 먼저 오고 가는 구조’ 자체가

비정상이라는 걸 반드시 기억하세요.

 

  ‘정보판매형’ 사기: “이 방법만 알면 당신도 N잡러!”
요즘에는 전자책, PDF 매뉴얼을 미끼로

사기를 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 “스마트스토어로 월 500만 원 버는 법”,

“블로그 체험단으로 하루 3시간 일하고 월 200” 같은 타이틀을 내걸고,

콘텐츠를 5만 원~10만 원 정도에 판매합니다.

 

문제는, 돈을 내고 나면

그 안에 있는 정보가 너무 빈약하거나,

이미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이라는 점입니다.


심지어 어떤 전자책은 목차만 있고,

본문이 5장도 안 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이건 정보니까 환불 안 됩니다”라는 약관을 걸고,

문제 제기를 하면 법적 대응을 운운하거나

아예 잠수를 타기도 합니다.


이런 유형은 특히 ‘실적 캡처 사진’을

과장되게 보여주는 경우가 많고,

SNS 광고로 주로 유입됩니다.

 

 

부업 사기, 이렇게 피하세요! 실전 체크리스트

  “돈을 먼저 요구하는가?” → 무조건 거르세요
부업 사기의 80% 이상은 ‘선입금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업체는 “교육비 9만 9천 원만 내면
스마트스토어 마스터과정 수강과 함께
자동수익 시스템을 제공합니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교육 내용은 유튜브에 무료로 있는 수준이고,

그 뒤로는 “마케팅 비용을 내야 한다”거나

“프리미엄 코스에 업그레이드 하라”는

추가 유도만 이어집니다.

 

정상적인 부업이라면, 비용을 미리 요구하기보다는

수익이 발생한 후 수수료를 공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만약 입금을 요구받았다면,

반드시 1) 상대방의 사업자등록 여부,

2) 환불 규정 및 계약 조건을 요구해 확인하세요.


이 두 가지를 명확하게 하지 못하는 곳이라면,

그 자체로 사기 위험 신호입니다.

 

  “SNS 실적 자랑이 과도한가?” → 조작된 사례일 수 있습니다
요즘 부업 사기꾼들은 시각 정보를 무기로 씁니다.
‘지난달 수익 492만원’이라는 통장 캡처 사진,

블로그 유입자 수 인증, 스토어 매출 그래프 등은

누구나 이미지 편집툴로 조작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게다가 문제는, 이런 자료를 실시간으로 올리며

신뢰를 유도하는 마케팅 계정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특히 ‘광고 협찬 문구 없이 지나치게 수익만 강조하는 계정’,

‘댓글이 지나치게 긍정적인 경우’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사기 의심 계정을 판별하는 팁:

  • 팔로워 수 대비 좋아요 수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다
  • 댓글에 반복되는 문장, 이모지, 광고 링크가 많다
  • DM 유도로 시작되는 대화에서 수익률만 강조하고 실질 과정은 말하지 않는다

이런 계정은 피하고,

공식 플랫폼에서 리뷰와 별점을 통해

평가받은 판매자나 강사를 선택하세요.

 

  “공식적인 플랫폼을 통해 거래하고 있는가?”
부업을 할 때는

개인 DM이나 오픈채팅을 통해 접근하는 방식보다는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크몽: 재능 판매 중심. 계약서 기반 안전 결제 시스템이 있음.
  • 탈잉: 온라인 강의 및 오프라인 클래스 중개 플랫폼. 환불 규정과 수강 후기 시스템 존재.
  • 숨고: 지역 기반 재능 연결. 서비스 제공자와 고객 간 리뷰와 등급제 도입.
  • 스마트스토어: 상품 판매 시 네이버 기준으로 정산되므로 사기 위험 낮음.
  • 리브클래스·클래스101: 커리큘럼 기반 강의 플랫폼으로, 검수 및 계약이 명확함.

이런 플랫폼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고객센터나 분쟁조정 절차가 명시되어 있으며,

신고 기능도 활성화되어 있어 안전합니다.


단, 이마저도 외부 링크나

카톡으로 유도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조심하세요.

 

 

진짜 부업과 가짜 부업을 구분하는 5가지 기준

부업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은 기회’와 ‘나쁜 기회’를 구별하고 싶어 합니다.
아래 기준 5가지를 기억해두면,

‘진짜 부업’과 ‘가짜 부업’을

한눈에 구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수익 구조가 명확한가?
진짜 부업은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가 논리적으로 설명됩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에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삽입하고

사람들이 그 링크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일정 수수료가 적립된다는 구조는 명확하죠.

 

반면 사기성 부업은 “이대로만 따라 하세요”,

“시스템이 다 되어 있어요” 같은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표현만 사용합니다.
특히 “어떻게 수익이 나는지는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지금은 알려드릴 수 없어요” 같은 말은

구조 자체가 불투명한 증거입니다.

 

  성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는가?
정상적인 부업은 초기 성과보다

배움의 과정과 시스템 적응을 강조합니다.


“처음엔 수익이 크지 않아도 꾸준히 하면 쌓인다”,

“콘텐츠가 누적되면 자동화 수익이 가능하다”는 식의 설명이 따릅니다.

 

반면 가짜 부업은 “한 달 만에 월 300 가능”,

“당신도 이틀 만에 수익 발생”처럼 성과만 부각합니다.
하지만 N잡 수익화는

블로그든 전자책이든 스마트스토어든

3개월~6개월 이상이 걸리는 구조입니다.


과정을 생략하고 결과만 이야기한다면,

현실성이 없는 사기 가능성이 큽니다.

 

  법적 근거가 있는 활동인가?
진짜 부업은 세금처리, 사업자 등록,

계약서 작성이 가능하거나

최소한 플랫폼 차원에서 법적 안정성을 갖춘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크몽, 탈잉, 클래스101, 스마트스토어 등은

사업자등록 여부와 수수료 체계, 소비자 보호정책이 명확합니다.

 

반면 가짜 부업은 ‘개인 간 계좌 거래’,

‘비공식 오픈채팅 계약’, ‘현금만 입금 가능’ 등의

불투명한 거래 방식을 취합니다.

 

  나의 노동이 반영되는 구조인가?
모든 부업은 일정한 노동력과 노력을 요구합니다.
시간을 들여 콘텐츠를 쓰거나,

디자인을 하거나, 상품을 등록하거나,

고객과 소통해야 합니다.
이처럼 실제로 내가 하는 일이 있어야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가 정상입니다.

 

하지만 가짜 부업은 “앉아만 있어도 돈이 들어온다”,

“자동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라는 말로

노동이 배제된 수익을 약속합니다.

 

  시간과 노력 대비 현실적인 수익인가?
부업을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최소 시간 투자로 최대 수익’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하루 1시간 투자해서

월 300만 원 수익이 나는 구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진짜 부업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흐름을 따릅니다.

  • 1~2개월: 수익 거의 없음, 기반 다지기
  • 3~4개월: 월 10~50만 원 정도의 부수입 발생
  • 6개월 이후: 월 100만 원 이상 수익 가능 (단, 콘텐츠 누적 기반)

이러한 시간표가 없이 “3일 안에 30만 원 가능”,

“바로 어제도 수익 났어요” 같은

급속 수익을 강조하는 경우는 조심해야 합니다.

 

이 5가지 기준을 일상적으로 점검하는 습관만 있어도,

대부분의 부업 사기는 초기에 거를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건 “좋은 기회처럼 보여도,

한번 더 의심하고 확인하는 자세”입니다.

 

부업은 분명히 우리 삶을 더 윤택하게 해주는 수단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부업을 만나기 위해서는

정보보다 ‘판단력’이 더 중요합니다.

 

많은 사기꾼들은 우리의 조급함, 불안함, 욕심을 파고듭니다.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서”, “당장 돈이 급해서”,

“이번 기회는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
이런 마음이 사기의 첫 번째 문이 됩니다.

 

진짜 부업은 ‘신뢰’, ‘노력’, ‘시간’ 위에 쌓입니다.